가수 휘성,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가수 휘성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3월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의 신고로 발견, 경찰 조사 진행

경찰과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경 자택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그의 어머니가 아들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으며 범죄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유서 존재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실력파 가수로 사랑받았던 휘성

2002년 데뷔한 휘성은 ‘안되나요’, ‘With Me’, ‘불치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R&B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직접 곡을 작사·작곡하는 등 음악적 역량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2020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수면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상태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음악 팬들 충격

휘성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과 동료 가수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믿기지 않는다”, “너무 안타깝다”, “좋은 음악을 남겨줘서 고맙다” 등의 애도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부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유족들과 협의하여 장례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